[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송지효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3회에서 홍다인(송지효)은 자신이 평생 그리던 생명의 은인이 최원(이동욱)인 것을 알게 되고, 살인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그를 구하기로 마음먹는다.다인은 최원을 찾으러 달려가던 길에 말과 충돌할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의금부 이정환(송종호)을 찾아가 최원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말을 타고 떠나버리는 이정환 일행을 필사적으로 쫓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이어 내의원에서 죽은 민도생의 시신을 직접 검험하게 해달라 청하다가 윤원형(김정균)에게 따귀까지 맞는 고난을 겪는다.장금(김미경)의 도움으로 의금부에 들어가 이정환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한 다인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그에게 칼을 목에 들이대는 비장함마저 보였다. 그러나 끝내 시신 검험은 허락 받지 못해 의금부사람 몰래 잠입하며 은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이에 한 드라마관계자는 "평생 가슴에 품어왔던 은인을 드디어 만났는데, 그가 위기에 처했으니 다인은 어떠한 어려움도 무릅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여배우로서 힘든 부분이 있었을 텐데도 오히려 파이팅하며 촬영에 임한 송지효의 열연덕분에 다인의 고군분투가 더욱 빛났다"고 전했다.한편, 5회 예고에서 최원이 다인의 방에 몰래 잠입한 장면이 그려지며 다인이 도망자인 그를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주목되는 '천명' 5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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