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구, ‘여성·가족친화마을사업’ 공모…총1억1,000만원 규모"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여성의 시각과 수요에 맞춤한 마을 만들기를 지원한다.오는 15일까지 광산구가 ‘2013 광산형 여성·가족친화마을사업’을 공모한다. 아파트나 마을별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안전, 돌봄, 취·창업 등과 관련된 우수사례들을 발굴·지원해 여성친화도시 만들기를 북돋운다는 취지다. 특히 여성들의 참여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주 지원 대상이다. 3곳 내외를 선정해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할 이번 사업의 분야는 크게 나눠 세 가지.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 ‘여성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 분야다. 세부적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분야는 직업·창업 교육을 통한 여성일자리 창출, 공동작업장 운영 같은 프로그램이 대상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만들기’ 분야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 예방 활동, 교통·보행환경 개선, 방범취약지·야간보행 안정성 확보 같은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마지막으로 ‘여성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 분야에서는 육아휴게실·청소년공부방 등 복합문화공간 운영, 공동탁아 등 아동 돌봄사업 진행, 지역 여성친화문화 발굴·활성화 같은 활동을 지원한다. 돌봄·나눔, 교육·문화, 경제·환경 등 분야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나 여성단체, 비영리 민간·법인단체 같은 지역단위의 소규모 공동체도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나 공동체가 직접 신청할 있지만 광산구는 해당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동주민센터와 함께 신청할 것을 권장한다.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공모사업의 특성상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1차 심사는 수행기관·단체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장실사로 진행된다. 이후 2차 심사는 ‘여성·가족친화마을 심의위원회’가 맡는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광산구 부구청장과 마을 만들기 전문가들이 신청기관별로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최종심사 과정을 거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사업이 이뤄질 소재지 동주민센터나 광산구 여성아동보육과(062-960-8381, 8384)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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