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의료·복지 봉사활동을 펼칠 학생과 주민 180명을 구성, ‘가족사랑 자원봉사단’을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자원봉사단은 남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동아여고 학생 40명과 송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00여명, 일반주민 40여명이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연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이날부터 학생 자원봉사단은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 140가구와 1:1로 결연해 말벗, 안마, 운동, 건강 체크 등 간호학과의 전문성을 살린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시 전화통화로 안부를 챙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주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006년부터 광주씨티병원에서 취약가구에 제공해 온 도시락을 집집마다 배달하고,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의료·재활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보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남구보건소 관계자는 “학생 자원봉사를 통해 취약가구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 바란다”며 “전문성을 지닌 자원봉사자와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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