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생명 지킴이 발대식
신규 위촉된 생명지킴이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기존 단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자살고위험군에 속하는 주민들에게 상담과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 시 신속히 정신보건상담기관에 연계해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201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 당 한해 자살자수가 37.7명인 강북구는 2013년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수를 30.6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로 생명지킴이단 운영과 함께 올해 자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강북구는 지난 5년 동안 자살빈도가 높게 나타난 3개 지역을 자살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이 지역에는 생명지킴이를 활용해 전화ㆍ문자ㆍ편지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살 위험도가 높은 주민들에 대해 정신건강증진센터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행정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 자살시도자와 자살유족들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아울러 지역 복지관, 노인대학, 경로당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뮤지컬 공연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자살률을 줄여나갈 방침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