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최근 도내 축산분야 국비지원을 52개 사업, 1229억 원으로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위기에 처한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축산분야 국비 대폭 확대 지원과 12개 분야 제도개선 등을 대정부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건의 내용을 보면 도는 축산 국비지원 사업을 지난해 42개 사업, 397억 원에서 올해는 10개 사업, 832억 원이 추가된 총 52개 사업, 1229억 원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추가된 사업은 ▲도 자체사업의 국비지원 전환 4개 사업 84억 원 ▲신규 국비지원 3개 사업 68억 원 ▲국비지원 확대 3개 사업 680억 원 등이다. 도는 아울러 축산 현장의 직간접적인 피해와 어려움을 주는 제도를 12개 분야로 분류해 개선해달라는 내용도 건의서에 담았다. 제도개선 내용을 보면 ▲지방재정 악화에 따른 국비지원 확대 ▲육우송아지 육성기지 조성 ▲정책자금 융자금 상환연장 및 금리인하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무허가축사 개선대책 ▲소모성가축질병 백신 지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축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사료값 상승 불안심리가 겹쳐 축산 농가들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산분야 국비지원 확대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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