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5원 급락…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 영향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원 떨어진 111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몇 주 동안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키프로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조건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블룸버그 통신 등은 키프로스 정부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채권단이 구제금융 조건에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한 곳인 무디스의 사라 칼슨 선임 신용애널리스트는 같은 날(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에 잠정 합의가 이뤄졌지만, 파산과 유로존 이탈 가능성은 상당기간 떨쳐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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