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키프로스가 24일(현지시간) 국제 구제금융을 받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키프로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이나 유로존 퇴출 가능성은 제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은 이날 브루셀에서 회의를 갖고 키프로스가 유럽중앙은행(ECB)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의 구제금융안을 받는 것을 합의했다. 니코스 아나스타시데아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유로그룹이 수용하는 구제안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야나키스 오미루 키프로스 의회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협상은 키프로스의 2개 대형은행의 운명에 초점을 맞췄고, 독일 주도로 키프로스의 은행들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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