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 사이 영상 23도→5도 급강하…이유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주말사이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날씨 기준 9일 최고기온 23.8도에서 10일 5도로 떨어졌다. 하루사이 벌어진 큰 기온차에 대해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9일은 중국 남부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가 밤부터 유입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며 "10일 기온은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허 통보관은 이어 "9일은 바람이 강하지 않아 일사(햇빛)에 의해 기온이 더 올라간 측면이 크다"며 "10일은 바람이 거세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이 없어 더욱 기온차가 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겨울이나 여름처럼 세력이 강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 봄철에는 기압계의 흐름이 빨라져 기온차가 큰 날씨를 보인다"고 설명했다.지난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서울 기온 관측 이래 3월 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일에는 중부지방 기온이 영상온도를 겨우 넘겼다. 1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5도에 그쳤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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