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4명 미국 새크라멘토시 7박 9일 일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현재 용산과 자매도시로 협력하고 있는 미국 새크라멘토시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일정으로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등 선진 교육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또 용산과 세크라멘토의 교육 분야 협조를 통한 상호 우호를 다지고 두 도시의 청소년 교류활동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교 수업 참여 이외도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생활, 문화 체험과 함께 UCLA, 스탠퍼드, 버클리 등 명문대학과 인근 도시 주요 명소도 탐방하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새크라멘토시 청사 방문
16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한다. 지난 해 10월 지역 10개 고등학교에서 추천 받아 영어성적이 우수하고 적극적이며 도전정신이 강한 지역 핵심인재로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 기준으로 11월에 최종 선발했다.12월부터 지난달까지 홈스테이 가정, 방문학교 일정 등을 체크하고 항공권 예약 등 출국 준비와 관련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지난 1일에는 학생, 학부모를 초청, 연수 일정과 준비사항에 대한 설명회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수 경비는 총 340만원으로 구가 17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 부담이다.새크라멘토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도시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 위치해 있어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다. 용산과는 지난 1997년8월 26일 자매도시체결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연수로 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배움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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