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들이 입국했다. 우리 공군으로부터 T-50(고등훈련기), TA-50(전술입문훈련기) 교관 훈련을 받기 위해서다. 공군은 4일부터 21주간 와스뚬(39) 소령 등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 6명을 대상으로 T-50과 TA-50 '기종전환 및 교관승급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T-50 과정은 제1전투비행단에서, TA-50 과정은 제16전투비행단에서 각각 진행된다.교육생들은 인도네시아에서 F-16과 MK-53 호크를 운용하는 현역 조종사들이다. 이들은 13주간 T-50 비행교육과정을, 이후 8주간 TA-50 비행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 교육생은 두 과정을 모두 마친 뒤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T-50 및 TA-50 교관조종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공군은 이들을 전담 교육하기 위해 천영호 소령(36세, 공사 48기) 등 6명의 교관조종사를 선발했다.인도네시아는 2011년 5월 한국항공우주사업(KAI)과 T-50 16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KT-1(기본훈련기) 17대를 도입, 운용하고 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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