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중견 항공기부품 업체인 아스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9일 KB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스트는 지난 2001년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지난 2007년부터 항공부문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자수출에 나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과 제조능력이 필요한 항공기 후방동체(B737 48 Section)를 국내 최초로 생산, 지난해부터 보잉사의 최대 협력업체인 미국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스(Spirit Aerosystems)에 수출하고 있다. 아스트는 매출 확대 및 사업 영역 확장과 더불어 이번 IPO 대표주관사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IPO 준비에 착수, 상장을 통해 보다 높은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빠르면 올해 중 신성장동력 특례를 적용받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항공기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아시아지역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 설비 확충 등을 통해 전 세계의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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