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파세코는 지난해 심지식 석유난로 국내 판매량이 2만3000대를 기록, 전년 대비 27.7%나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수출량 역시 68만대로 전년 대비 21.4% 늘었다.회사 측은 전기료 걱정에 석유난로를 난방기구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겨울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어난 데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누진세의 영향으로 가정 내에서 석유난로를 사용하기 위한 문의가 잇따랐고 실제 판매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시장은 전기세 인상과 블랙아웃에 대한 우려로 소형 석유난로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파세코는 지난 1974년부터 40여년간 석유난로를 생산해온 업체로, 현재 중동과 유럽 등 세계 석유난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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