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이 올해안에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원일우 금호건설 사장
원 사장은 2일 본사 사옥에서 가진 시무식을 통해 “올해는 가장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워크아웃 4년째에 접어드는 올해 진정한 의미에서의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원 사장은 경영화두로 원가경쟁력 강화, 수주역량 강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세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철저한 원가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확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착공단계부터 원가 절감사항을 검토하는 방안도 내놨다. 특히 현장별로 원가관리에 대한 성공, 실패 사례를 자료로 작성해 반영하도록 지시했다.건설업의 생존기반인 수주역량 강화도 요구했다. 강점을 갖고 있는 공종에서의 수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외신용등급 상향과 보증한대 확대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이밖에 사업 참여 심의를 강화해 손익과 리스크 측면에서 양질의 사업장을 선별하도록 했다. 또한 발주처나 공동도급사 또는 협력업체들의 재무건전성을 상시 모니터링해 부실·불량채권 발생을 예방하도록 주문했다. 원 사장은 “해당 핵심과제들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할 목표”라며 “눈앞의 난관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일궈내자”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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