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朴당선인에 밀봉4인방 교체요구, '예산안 연내처리 약속'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에 이른바 밀봉인사 4인방 교체를 요구하면서도 2013년도 예산안의 연내처리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박기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새 정부의 출범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다든지 그밖에 출발점에 있어서 문제제기를 함부로 할 생각이 없다"면서 "연내에 예산을 처리하기로 약속했으며 과거와 같이 구태한 방법으로 저지하는 일을 이제는 지양해야 한다.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연내에 예산처리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집권세력은 정권인수 과정에서 민생을 책임지고 나라의 품격을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할 책임이 있으나 출발부터 혼란과 실망 그 자체"라며 "박근혜 당선인의 밀봉인사는 국민의 기대와 변화의 약속이 어긋나고 있고 그것이 밀봉됐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소통은 사라지고 봉투만 남았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대통합을 외치면서 보복과 분열의 나팔수 윤창중씨를 수석대변인으로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치와 원칙을 외치면서 시의원 때 돈봉투를 받은 하지원씨를 청년특별위원으로 선임했다"며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 하도급 대금도 제때 주지 않으면서 그것마저도 떼어먹은 사람도 선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선 때는 야당을 지지하는 호남인을 역적이라고 매도하고 대선이 끝난 후에는 모 방송에 대해서 야권지지방송임을 다 알고 있다며 협박을 했던 김경재 국민통합부위원장의 인사는 온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박근혜 당선인을 향해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법치를, 경제 민주화를 바란다면 밀봉4인방을 즉시 교체하라"면서 "새누리당도 윤창중 인수위 수석대변인 등 밀봉인사 4인방을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밀봉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우원식 원내부대표를, 신장용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각각 선임했으며 원내대변인에는 윤관석, 이언주 원내대변인을 유임시켰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김명진 비서실장을 재임명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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