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국토변화지역 DB 구축 및 서비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우리 국토의 도로와 건물, 하천 등이 얼마나 어떻게 변했는지 인터넷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년 동안 촬영한 전국 항공사진을 비교해 국토의 변화지역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오는 28일부터 홈페이지(air.ngii.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국토변화 DB는 지형지물별로 도로, 철도, 건물, 하천, 농경지, 산악지, 기타 등 7가지로 분류됐다. 특히 기존의 일반적인 국토통계와 달리 항공사진과 중첩해 국토변화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최근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인 세종시와 광교 신도시 주변으로 도로, 건물 등 사회기반시설(SOC)이 활발히 들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4대강 사업으로 해당 하천이 정비·변경되는 것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부근 항공사진 비교.
현재 국토변화 DB는 국토변화지역의 공간정보 수정·갱신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토 균형발전 및 개발을 위한 각종 정책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국토변화 DB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함과 동시에 관련 연구를 통해 변화탐지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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