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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무르' 중에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Movie아무르19일 개봉 ㅣ 감독 미카엘 하네케 ㅣ 출연 장 루이 트랭티냥, 엠마누엘 리바음악가 출신의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는 남부럽지 않은 금술을 자랑하는 노부부다. 그러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도 어느날 시련은 찾아온다. 아내 안느가 갑자기 마비 증세를 보이다 결국 반신불수가 된 것. 하루가 다르게 악화돼가는 아내의 증상을 괴롭게 지켜보던 조르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세계적인 거장 미카엘 하네케에게 '하얀 리본'에 이어 두 작품 연속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다준 작품이다.Theatre로미오와 줄리엣12월20일까지ㅣ국립극장 해오름극장ㅣ연출 티엔친신 ㅣ 출연 강필석 전미도 김세동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중국 최고의 연출가 티엔친신의 연출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한중수교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중국국가화극원과 공동주최했다. 비극적인 사랑의 대명사 '로미오와 줄리엣'을 문화대혁명이 격렬했던 1960년대 말 중국으로 배경을 옮겼다. 홍위병파와 군부대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 안에 살고 있는 줄리엣은 우연히 공장에서 일하는 홍위병 로미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예상가능하듯 두 어린 연인의 사랑은 비극으로 치닫는다. Musical내사랑내곁에1월20일까지 ㅣ한전아트센터 ㅣ출연 김정민 박송권 홍지민'내사랑 내곁에', '사랑과 우정 사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이별 아닌 이별',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1990년대 주옥같은 발라드를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 오태호의 대표곡들만을 모아 선보인 창작뮤지컬로, 연출은 영화 '삼거리극장'과 '러브픽션' 등으로 유명한 전계수 감독이 맡았다.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노래 가사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평이다. 특히 1990년대에 대한 복고 트렌드와 어울려 3040세대들의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Concert옥상달빛12월23일ㅣ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솔직한 노랫말로 청춘을 위로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이 단독 콘서트 '수고했어, 올해도'를 펼친다. 그동안 발표한 '하드코어 인생아', '없는게 메리트', '수고했어 오늘도' 등을 비롯해 미공개 신곡도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깜짝 스페셜 게스트도 대기 중이다. 지난해에는 3회차 공연이 모두 4분만에 매진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연말에는 '수고했어 올해도'란 이름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 여는 단독 콘서트다. Classic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12월25일 ㅣ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한국인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그의 친구 리처드 용재 오닐, 지용, 디토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을 마련했다. 지용과 디토 오케스트라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리처드 용재 오닐과 오케스트라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을 연주한다. 유키 구라모토와 오케스트라는 그의 대표곡들을 컬렉션 형태로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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