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겨울나기 민생현장 10곳 방문

희망온돌 현장 찾아 13시간 릴레이 점검

▲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 건설노동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민생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한 달 뒤 이뤄지는 것으로, 박 시장은 10곳의 민생현장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난다. 이를 통해 현장 복지수혜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박 시장은 새벽 5시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희망식당 빨간밥차' 배식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 곳은 서울지역 9개 새벽 인력시장 중 최대규모로, 하루 평균 400~500명이 모인다.박 시장은 건설근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운 경기사정과 겨울철 근무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오전 6시 30분에는 구로구의 여관에서 임시거주 중인 부녀가정을 방문해 격려한다. 현재 서울시는 여관, 모텔 등 임시거주 가정을 파악해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와 복지재단, 복지법률지원단을 통해 위기긴급비 지원 및 임시거처 제공, 법률서비스 제공 등도 검토 중이다. 총 62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혜명양로원(금천구 시흥동 소재)도 방문한다. 이곳은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 1982년 4월 설립한 무료 양로시설로, 현재는 62명의 어르신들과 17명의 시설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박 시장은 아침식사 배식과 함께 어르신들과의 대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보일러 교체와 동파 방지작업도 진행하는 한편, 관악구 금용복지상담센터도 찾아 저소득과 과대채무에 허덕이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상담사례도 청취한다.낮 12시부터는 용산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나눔이웃' 위촉식에 참석해 현장 전문가들과 120분 동안 서울시 복지체계와 개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희망온돌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 중이나 아직도 춥고 소외된 시민들이 많다"며 "이번 민생현장 점검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돌아보고 이들이 의식주에 관한 한 최소한의 생활 영위가 가능하도록 보다 촘촘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점검은 서울역 광장 노숙인 희망지원센터 및 응급대피소와 마포구의 옥토지역아동센터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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