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리지에게 무심코 한 마디 건넸다가 쌍욕을 먹은 신강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극본 오상희, 연출 김경희 최준배) 25회에서는 유리(리지)가 유민기(류수영)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바로 끊겨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유리는 매장에서 일을 하다 매몰차게 전화를 끊어버린 민기를 떠올리며 "내가 직접 찾아가겠다"며 혼자 씩씩거렸다. 때마침 함께 일하던 상사가 등장해 유리의 본명을 불렀고, 유리는 "그건 할아버지가 아들 낳으라고 붙여 준 이름이다. 내 이름은 유리다"라며 자신의 여성성(?)을 강조했다.이에 함께 일하던 매장 동료 직원(신강우)가 나타나 "넌 성격이 남자잖아?"라고 비꼬자, 유리는 그를 쏘아보며 온갖 욕(?)을 쏟아 부었다. 드라마에서는 흔치 않은 일명 '삐처리'가 동원되기도 했다. 욕을 먹은 이 직원은 지레 겁을 먹은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유리가 이후 다시 이 직원에게 다가가 "잠깐, 너 남자 마음 잘 알지?"라고 말하자, 이 직원은 "왜? 남자 생겼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유리는 "아니다. 작품에 필요해서 그런 거다"라고 둘러대며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하는 열 가지 행동 그런 거 있지? 그것 좀 적어줄래?"라고 부탁했다.짧은 등장이었지만, 유리에게 쌍욕을 먹으며 시선을 사로잡은 이 매장 직원은 바로 신인배우 신강우. 그는 2009년 트로트 댄스 그룹 삼총사의 막내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아들녀석들'에서 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쳐 보일 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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