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은행은 올해 행내 학술현상논문 입선작이 미국 워싱톤에서 열린 'World Bank/BIS Joint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16개 대학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4개의 국제기구를 비롯해 영국, 호주 등 35개국 중앙은행 및 미국, 일본 등 재무부 등 67개 기관 85명이 참석해 외환보유액 등 공적 자산운용과 관련된 최근 이론, 실무 경험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일정 중 3일(현지시각) 컨퍼런스에서 한국은행의 최재용 외자운용원 글로벌정부채 팀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외환보유액의 영향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외환보유액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효과적인 외환보유액 관리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올해 한국은행 현상논문에 입선했다.한국은행의 자체 학술현상논문이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아울러 한국은행과 Word Bank가 공동으로 연구한 외환보유액 운용관련 자산배분모델 논문 1편도 함께 발표됐다.한은 관계자는 "적극적인 논문발표 등을 통해 학문적 정책적 연구노력을 지속하고,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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