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철 맞은 숭어회 맛보세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숭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숭어는 경남 남해, 하동이 주 양식 산지로, 9월 이후 가을철부터 기름이 올라오기 시작해 해수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이 되면 단백질을 축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숭어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식감이 가장 좋아 제철을 맞는다. 특히, 씹을 때 쫄깃한 식감은 광어나 우럭보다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 횟감 생선으로 제격이다. 그러나 올해는 숭어 시세가 작년보다 30% 가량 상승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따르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참숭어 평균 도매시세가 1kg 당 6800원으로 작년 5200원에 비해 30% 가량 올랐다. 남해, 하동 등 주산지에서 거래되고 있는 산지 가격도 800g 크기 기준으로 1kg당 1만1000원 가량으로 작년 8500원에 비해 약 30% 가량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지난 여름 태풍 영향으로 하동 인근의 가두리 양식장 일부가 소실됐고, 태풍 피해가 적었던 양식장도 수온 상승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전체적인 공급량이 작년보다 20% 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제철 수요를 고려해 산지 양식장과 사전 기획해 6일부터 12일까지 '참숭어회(300g내외/1팩)'를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1만5800원에 판매하고, 물량도 지난 겨울 시즌 때보다 2배 가량 늘린 20톤 가량을 준비했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올해 들어서 생선회 매출이 작년보다 20% 가량 늘어나며 가정에서 생선회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제철을 맞은 숭어회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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