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朴 '민생대통령' 文 '품격의 정치' 李 '새누리 반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8대 대통령선거의 후보자 TV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4일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에서 열린 대선 TV토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통합을 통한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하겠다고 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은 우리나라가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실패한 과거로 가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갈등이 아니라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편가르고 기득권 지키고 경쟁 멈추지 않으면 과거로 회귀하고 경제 나빠질 것"이라며 "오직 국민 삶 챙기는 민생대통령 필요하고 그 길 걷겠다"고 말했다.이어 문 후보는 "우리 정치가 국민들의 삶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치 바꾸는데 힘을 보태자고 결심한 것이 여기 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싸우지 않는 정치 보복 하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 후보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자살, 용산참사, 강원도 골프장, 제주해군기지 등을 언급하며 "곳곳에서 서민이 울고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참극을 만들어낸 지난 5년간의 새누리당 재집권을 결코 허용하지 맙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정권을 넘어서는 진보정권 해내겠다는 것이 통진당의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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