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선원 4명이 이르면 5일께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전해졌다.2일 정부 당국자는 "전날 풀려난 한국인 선원들은 현재 청해부대 소속 강감찬함에 승선해 중간 기착지로 안전하게 이동중"이라며 "관련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납치됐다 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인근 해변에서 풀려난 이들은 현재 건강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우리쪽 군함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다시 검진을 받고 빠른 수단을 통해 귀국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중간 기착지에는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당국자는 "오랜 기간 납치됐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체중이 줄기는 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걸로 보인다"며 "귀국 후 자택이 있는 부산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최대열 기자 dy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