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사라졌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에 '12월'이 없는 오류 발견..OS 업데이트 출시 앞당길듯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구글의 안드로이드 4.2 버전 운영체제(OS)에는 '12월'이 없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신 버전 OS인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 탑재된 넥서스7과 넥서스10 등의 주소록(Contacts) 앱에서 11월에서 바로 1월로 넘어가는 버그가 발견됐다. 이러한 사실은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들의 SNS를 통해 알려졌으며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버그 추적시스템을 통해 버그를 발견한 상태다. 주소록 앱 상에 매년 12월이 없어져 버린 데 대해 외신들은 구글처럼 세계적인 기업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반응이다. 이들 매체는 "안드로이드 4.2는 12월을 모른다", "생일이 12월인 지인을 주소록에 등록하려 한다면 낭패를 볼 것", "구글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사라졌다"며 조롱섞인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구글은 이 오류를 수정한 OS 업그레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4.2.1'을 신속히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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