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의료융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을 극복하고 내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공정공시의 손실 발생은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15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주력 사업인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먼저 2010년 말부터 시작한 병원정보시스템(HIS) 사업을 시장상황 악화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철수했다. HIS 사업은 자회사인 인피니트메디웨어가 담당해왔으며 사업 정리로 인한 손실이 반영됐다. 해외사업 분야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 및 동남아, 중국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시장 초기 단계인 베트남 법인을 철수했으며 브라질 법인 규모도 축소했다. 반면 PACS 사업강화를 위해 차세대 PACS 개발 연구인력 확충 및 투자는 확대했다.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차세대 PACS는 2013년말 출시 예정으로 회사측은 차세대 제품이 나오면 선진국 대형병원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용음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손실 부분은 올해 다 반영이 되며 내년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 든든한 고객을 바탕으로 한국을 너머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PACS 전문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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