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카드도 조만간 희망퇴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10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화재 역시 지난 14일 근속연수 12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퇴직 규모는 작년 수준인 150여명으로 추정된다. 퇴직자들에게는 위로금을 지급하거나 이직 또는 신규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여타 삼성계열사에도 감원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카드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아니다"며 "지난해의 경우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가 되고, 희망퇴직 조건 등이 나왔는데 아직은 공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은별 기자 silversta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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