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3분기 모바일뱅킹 고객수가 3300만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등록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한국은행이 밝힌 '2012년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3300만명으로 전분기말 3002만명에 비해 298만명(9.9%) 증가했다.이 가운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984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305만명(18.2%)이나 늘었다.등록고객수는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 합산한 것으로 17개 국내은행, HSBC 국내지점 및 우체국 고객을 기준으로 한다.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의 증가에 따라 3분기 중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도 전분기 대비 각각 9.9% 및 7.1% 증가한 1330만건, 9734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1325만건과 89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1%, 12.8% 증가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9.7%와 91.6%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모바일뱅킹을 포함한 2분기 중 인터넷뱅킹서비스의 이용건수 및 금액은 4573만건, 33조18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4%, 0.2% 증가했다.인터넷뱅킹 이용고객수는 8412만명으로 전분기말 8210만명에 비해 202만명(2.5%) 늘었다. 개인과 법인 고객수는 각각 7939만명, 474만개로 전분기말에 비해 각각 189만명(2.4%), 13만개(2.9%) 증가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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