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價, 서울 제외 모든 지역 2000원대 밑으로‥

11월 첫째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 ℓ당 1970.23원 기록…가격 하락폭도 최근 2개월래 최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주간 가격 하락폭도 최근 8주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월1주(11월4일~11월10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9.42원 하락한 1970.23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개월간 기록한 평균 주간 하락폭(5.23원) 대비 4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전국 주요 지역 중 지난주 보통휘발유를 ℓ당 2000원 이상으로 판매하는 지역은 서울(2033.44원) 지역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마지막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중 서울과 함께 2000원대 이상을 유지해 온 충남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이 ℓ당 1985.96원으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충남 지역에 이어 비싼 가격 분포도를 보인 지역은 충북, 강원, 제주, 경기 지역으로 각각 ℓ당 1976.19원, 1972.79원, 1971.89원, 1971.78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1936.91원), 뒤를 이어 대구(1940.76원), 인천(1953.10원), 경북(1958.66원), 경남(1959.55원) 지역이 저렴한 가격 분포도를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과 중국의 수출 호조 발표 소식 등에 따른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일 대비 1.2%(98센트) 오른 배럴당 8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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