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단 1기 모집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하는 새로운 '재능 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그룹이 올해만 300억 원을 들여 추진한 '드림클래스' 활동이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대학생 봉사단 '삼성전자 나눔 볼론티어 1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자격은 4년제 대학 재학 중인 학생으로 삼성전자 블로그 '삼성투모로우(www.samsungtomorrow.com)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서류 전형에 합격한 대학생들을 발표한 뒤 26일부터 면접에 나선다. 최종 발표는 오는 12월 14일이다.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되는 나눔 볼론티어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임직원 봉사단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임직원 봉사단 직원들의 진로 찾기 가이드와 멘토링도 제공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향후 진로를 설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나눔 볼론티어와 함께 재능기부에 주력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청소 등의 봉사도 큰 의미가 있지만 계층간 격차가 커지며 양극화 문제가 본격화 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능기부가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삼성SDS 역시 재능기부에 나섰다. 삼성SDS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서울, 천안, 수원 등 6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들에게 공부법과 IT, 과학, 인성 교육에 나선 것이다. 14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주 1회 방과 후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다른 계열사들도 사업장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방과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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