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한국 제조업 둔화세 지속'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한국 제조업 경기가 10월에 더욱 둔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SBC의 10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연속 변동없음 기준치인 50.0을 하회했다. PMI는 제조업 동향을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종합 지수로, 5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 10월 생산량은 감소율이 둔화되긴 했으나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신규 주문이 국내외에서 모두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제조업 잔존수주도 추가 감소했다. 잔존 수주는 5개월 연속 감소했다.생산과 신규 주문이 감소하면서 제조업체들의 10월 구매 활동 역시 감소했다. 그 결과 구매 재고도 소폭 감소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그러나 고용 증가세는 희망적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8월 이후 고용 증가세는 최고치를 기록해 일부 제조업체들은 수개월 안에 수요와 생산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추가 인원을 채용하기도 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노미란 기자 asiaro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