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 재활용품 선별처리 최우수상 수상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은 이번 평가에서 선별처리작업장 시설개선을 통해 자동화된 선별처리시스템을 구축, 반입량 대비 최종 남은 쓰레기 발생량을 2011년 19.5%에서 2012년 17.5%로 줄여 자원의 재활용을 극대화했다.이로써 남은 쓰레기를 소각·매립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자동화된 선별시스템과 숙련된 선별인력을 바탕으로 재활용쓰레기 반입량 28%를 차지하는 필름류 선별에서도 전체 수거량 98%를 선별(2011년 기준)하고 선별된 필름류 대부분을 고형연료로 만듦으로써 자원재활용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외도 선별처리시설 내에 자원의 순환 및 재활용과정을 담은 자원순환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내 청소년 주부 일반주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이해 및 선별체험교실’을 운영, 올해에만 2800여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환경보호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중요성을 홍보한 점도 수상의 요인이 됐다.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은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 동북부 3개 자치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쓰레기를 선별해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재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07년 총사업비 245억5200만원을 들여 건물연면적 1만959㎡에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일처리용량은 60t 규모로 선별인력 118명이 현재 연간 1만5000t 혼합재활용품을 필름류 플라스틱류 스티로폼 병류 금속류 종이 의류 신발 등 15종으로 선별해 전량 자원화함으로써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과 환경오염방지에 공헌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