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 넥서스폰이 애플 아류작?'

MS 윈도폰 공개 행사서 구글 견제 비난 발언 쏟아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윈도폰 공개행사에서 또 한번 구글에 대한 견제 심리를 드러냈다.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이날 '라이브 타일' 기능을 설명하면서 "윈도폰은 기존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며 "구글은 애플의 핵심 인터페이스를 가져다 썼지만 윈도폰은 MS 고유의 라이브 타일 기능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MS는 또 "스마트폰은 당신의 지문처럼 저마다 독특하고 특별해야 한다"고 말하며 구글을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나란히 신작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MS가 경쟁자 깎아내리기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도 같은 날 신작 넥서스4폰 공개를 위한 안드로이드 행사를 마련했지만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돌연 취소됐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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