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이즈LPGA대만챔피언십 3라운드, 이글 2개 보태 무려 '8언더파'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인비(24ㆍ사진 왼쪽)가 시즌 3승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27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골프장(파72ㆍ63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아시리즈 3탄' 선라이즈LPGA대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다시 2타 차 단독 선두(18언더파 198타)에 나섰다. 이글을 2개나 뽑아냈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에비앙마스터스와 사임다비말레이시아 우승을 포함해 지난주 하나-외환챔피언십 직전까지 10연속 '톱 10' 진입이라는 놀라운 일관성을 과시하면서 상금랭킹 1위(197만달러)를 질주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대회가 3개에 불과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를 추가하면 상금왕 고지도 9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하나-외환챔피언십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디펜딩챔프' 청야니(대만) 역시 6언더파의 호조를 보였지만 박인비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각각 2위(16언더파 200타)와 3위(14언더파 20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6타를 줄여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뛰었고, 최운정(22ㆍ볼빅)이 공동 9위(8언더파 208타)를 지켰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