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부터 관악구 내 모든 지하철역 4개 소 무인도서대출·반납 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1월 8일부터 관악구 내 모든 지하철역에서 'u-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손쉽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10월말까지 신대방역 봉천역 낙성대역 등 지하철역 3개 소에 ‘무인도서대출기’를 확대 설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u-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u-도서관 서비스는 지역 주민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wanak.go.kr)’나 ‘관악구 모바일 도서관(스마트폰)’에 접속해서 원하는 도서를 예약하고 지하철역 내 ‘무인도서대출기’에서 찾아가는 도서 서비스다.관악구는 지난 해 6월 서울대입구역에서 처음으로 u-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해 월 평균 1000여권 대출과 2100여권의 반납이 이루어지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도서 대출반납시스템
다른 지하철역에도 u-도서관을 설치해달라는 주민들 의견이 많아 관악구 내 지하철 전역에 u-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행정안전부 ‘u-도서관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봉천역, 낙성대역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관악문화관도서관 ‘무인도서대출기’를 신대방역으로 옮겨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연말까지 신림역에 ‘u-도서관’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도서관’을 도입해 즉시 도서를 빌릴 수 있게 된다.u-도서관 서비스는 먼저 지역내 구립도서관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읽고 싶은 책을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후 수령지를 'u-도서관(지하철역)'으로 선택하면 도서 신청이 완료된다.책배달완료 문자를 수신한 후 최대 2일이내에 도서를 수령해야 하며, 도서 반납은 지하철역 도서반납기에 넣거나 가까운 관내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반납할 수 있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하철역 전역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설치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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