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치며 샷 감각 조율, 매킬로이는 '중국원정길' 1라운드서 4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말레이시아 원정길'이 순탄하다.우즈는 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리조트(파71ㆍ6917야드)에서 끝난 CIMB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트로이 매터슨(미국)이 8언더파를 몰아쳐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한 상황이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후반에는 특히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깔끔하게 적응을 마쳤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특급이벤트'다. 총상금이 PGA투어 대회를 능가하는 610만 달러에 우승상금이 무려 130만 달러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케빈 나가 공동 13위(4언더파 67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위창수(40) 공동 21위(2언더파 69타), 존 허 공동 30위(1언더파 70타), 노승열 공동 38위(이븐파 71타)다. 매킬로이의 '중국원정길'도 괜찮다. 같은 날 중국 상하이 레이크맥라렌골프장(파72ㆍ7607야드)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 BMW마스터스(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이 대회 역시 총상금이 700만 달러에 달해 EPGA투어 가운데서도 특급 매치다.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즈)이 10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4타 차 선두에 나섰고, 페테르 한손(스웨덴)과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은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 공동 22위(2언더파 70타), 박상현 공동 48위(이븐파 72타),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공동 64위(2오버파 74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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