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이사장, 이사회 결과 기자회견 전문

서남표 총장, 2013년 2월22일 졸업식 직후 사임하는 사임서 제출…이사회는 23일자 사표 수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우선 카이스트 총장 문제와 관련하여 그동안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이사회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금일 이사회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 이사회에서 총장 거취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으며, 그 결과 서남표 총장이 2013년 2월 22일 졸업식 직후 사임하는 것으로 사임서를 다시 제출했습니다.이사회는 내년 2월 졸업식이 끝난 직후, 2월 23일 자로 사표를 수리해서 이사회에서 의결했습니다.이번에는 본인 자필로 사임서를 전부 만들어서 제출을 하였고, 이사회에서 이것을 의결했습니다.그리고 이사회는 총장이 사전 이사회와 논의 없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근거 없이 이사회를 비방하고 사퇴 시기 등을 거론하는, 결과적으로 이사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카이스트의 미래에 혼란을 초래한 이번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경고를 하였습니다.또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저는 카이스트의 저력을 믿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오.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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