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양상민, 개인통산 200경기 출전 금자탑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수원 블루윙즈 수비수 양상민이 개인통산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양상민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 개인통산 200경기 고지를 밟았다. 프로 데뷔 8시즌 만에 이룬 결실이다. 2005년 전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양상민은 2009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경기 이상 소화할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7년 수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로도 팀 내 입지는 흔들림이 없었다. 양상민은 이날 전반 시작 3분 만에 정교한 코너킥으로 팀 동료 조동건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4분 뒤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동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수원은 경남을 2-1로 꺾고 19승8무9패(승점 65)로 3위를 유지, 선두권 경쟁의 희망을 이어갔다. 또한 올 시즌 4차례(FA컵 포함) 대결 만에 경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 7월 안방에서 당한 0-3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정재훈 사진기자 roz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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