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스마트 급전제어시스템 개발 흐름도
철도공단은 이 시스템 개발로 국제기준의 통신프로토콜 적용과 더불어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 등에 적용할 때 약 26억원의 사업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또 개발업체의 기술력 높이기와 생산품 판로를 열어줘 중소기업 공생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철도공단은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을 위해 22억원을 들여 12건의 새 제품을 개발하고 사들임으로써 약 70억원의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보탬을 줘 지난 9월7일 중소기업청 주관 ‘대·중소기업 기술협력대상’에서 단체부분과 개인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서성호 한국철도시설공단 녹색철도연구원장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철도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전철변전소(Substation)’란?전기차량 및 전기철도설비에 전기를 공급키 위해 한전으로부터 받은 전기를 변성(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해 전차선로 등으로 보내주는 곳이다. 변전소는 약 50Km간격으로 설치돼 있으며 구분소 1곳, 보조구분소 4곳을 관할하고 있다.☞‘급전제어시스템’은?전철변전소의 각 기기를 제어하거나 감시·검측키 위해 설치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기능별로 원격제어설비, 원격진단설비 및 전력품질설비로 이뤄졌었다. 그러나 철도공단의 ‘스마트 급전제어시스템’ 국산화로 국제규격을 적용, 통신프로토콜을 표준화하고 각각(원격제어설비, 원격진단설비, 전력품질설비)에 설치됐던 시스템을 하나로 합치게 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