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조승우와 이요원이 ‘마의’에 강렬한 첫 모습을 드러냈다.15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5회 분에서는 8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말뿐 아니라 여러 짐승들까지 고쳐내는 마의로 성장한 광현(조승우 분)과 청나라에서 의술 유학을 갔다온 강지녕(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광현은 어렸을 적 사암도인을 통해 첫 침술을 습득한 이후 탁월한 능력을 갖춘 목장의 마의로 성장해 주변에 인정을 받는다. 특히 광현은 특유의 총명함과 측은지심을 갖춰 장차 대성할 인물임을 예상케 했다.이 과정에서 조승우의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총명하고 맑은 눈동자와 긴장감과 설렘이 어우러진 표정,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백광현이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조승우는 그간 스크린과 뮤지컬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요원은 극중 청나라에서 의술 유학을 갔다온 강지녕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날 지녕은 화려한 꽃가마를 타고 궁을 찾았다. 그는 후견인인 이명환(손창민 분)과 함께 현종(한상진 분)을 알현했다. 또 지녕은 숙휘공주(김소은 분)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요원은 밝고 경쾌한 성격인 지녕을 잘 표현해내며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펼치며 향후 극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마의’ 5회 분에서는 조승우-이요원-한상진-김소은-김혜선 등 성인연기자들이 등장,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알렸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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