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7일 전국에서 열리는 예비군 동원훈련이 모두 취소됐다. 북상하는 초강력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병무청은 이날 "입영해 2박3일간 실시할 예정이던 5000여명의 동원훈련 일정을 취소됐으며 잔여 훈련 이틀은 동원미참훈련으로 전환해 추후 지역 및 직장예비군 중대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8일 입소 예정인 동원 훈련은 애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한편 국방부는 17일 시행되는 일반훈련(향방기본, 향방작계, 동미참훈련)은 예비군 훈령에 의해 각 수임군 부대장이 취소 및 연기 조치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산바는 17일 오전 9시 서귀포 동쪽 70km 해상으로 진입해 정오께 전남 고흥과 여수 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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