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4일(현지시간) 키프로스에서 열린 유럽 재무장관 회의 자리에서 유럽의 채권 시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유로존 단기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빠른 속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한 것이다. 드라기 총재는 "단기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매커니즘을 제공하고, 유로존 리스크의 꼬리를 자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아직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유로존 금융환경이 개선되고, 낙관론이 퍼지고 있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며 "꾸준히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