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시카고국제공작기계박람회(IMTS) 참가
▲10~15일 열리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카고국제공작기계박람회(IMTS)'에 참가한 두산인프라코어 전시장 전경.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미국 공작기계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제조업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맞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미국 공작기계 시장에서 고성능·고정밀 첨단제품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미주 지역 올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약 50% 늘린 4억달러로 잡았다.두산인프라코어는 10~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인 '시카고국제공작기계박람회(IMTS)'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579㎡(약 478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신제품 8기종을 포함해 고정밀 5축 가공기·차세대 복합 가공기 등 총 24기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터닝센터 및 머시닝센터의 기능을 한대에 모은 복합가공기와 최대 3.3m 길이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초장축 터닝센터 등을 선봬 구매자(바이어) 및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미국 공작기계 시장은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을 겪다 2010년 이후 제조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성능·고정밀 복합 첨단장비를 통해 두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한편 대형 판매업체(딜러)를 발굴·육성하고 고객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통해 올 상반기 미국 공작기계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김재섭 공작기계비즈니스그룹(BG)장은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 솔루션 제공과 기술 지원 체계 강화, 핵심 고객 발굴 등을 통해 미주 지역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약 50% 늘려 4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MTS에는 116개국에서 1800여업체가 참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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