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디자인에 '민간전문가' 참여한다

국토부, 도시·건축 디자인 향상 위해 경관전문가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에 민간전문가가 참여, 디자인 개선에 나선다.국토해양부는 각 지역의 건축·도시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에 경관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민간전문가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각종 공공사업의 디자인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초기 기획단계부터 우수한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활성화해 각 사업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다.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기초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5~10개를 선정한 후 해당 지자체에 적합한 도시, 건축, 조경 등 경관 관련 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민간 전문가는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공사업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총괄·조정한다. 중요 사업의 경우 디자인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다. 지자체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인 경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사업 경관관리 프로세스 개선, 지원팀 또는 담당조직 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경관의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 및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문가, 주민 등 각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경관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주요 경관요소의 대성과 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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