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아동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국 전문가 슈퍼비전단(이하 슈퍼비전단)'이 만들어진다. 슈퍼비전단은 아동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 지원을 위해 ▲의료진(소아정신과, 소아외과, 산부인과 등) ▲법률전문가 ▲심리 전문가 ▲치료전문가 등 30∼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주 초등생 사건과 같은 '긴급 위기 사건'에 신속하고 보다 효과적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12일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중구 서소문로 소재)에서 슈퍼비전단 구성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관리자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 지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와 취약 아동에 대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서비스' 등 피해자 지원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슈퍼비전단 출범과 함께 피해자의 진료 대기시간 단축, 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이 외부에 알려져 입게 되는 2차 피해 방지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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