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부산은행은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주민들의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오는 30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태풍으로 인한 생산설비, 제품 침수 등 직접 피해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0억원, 매출감소 등 간접 피해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도 영업점장 전결권을 1.0%포인트 부여해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서는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원금 상환 없이 전액 만기연장 및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1년간 상환을 유예한다. 기한연기시 영업점장에게 0.5%포인트의 추가 금리 감면권을 부여해 피해 기업의 기존 대출금 상환부담을 완화했다.피해 가계에 대해서도 최고 2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도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태풍 피해로 인해 올해 말까지 발생한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하고 피해 기업과 주민이 은행거래시 부담했던 송금수수료, 제사고신고 수수료,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등 은행거래 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특히 피해규모가 큰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외환수수료도 우대한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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