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폐지 수거 노인에 야광 조끼 제공해 화제

폐지 수거 노인 138명 신규 발굴… 야간작업자 90명에 야광 안전조끼 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역내 폐지 수거 노인 90명에게 야광 안전조끼를 배부하는 등 따뜻한 행정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지역내 폐지 수거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송파구는 약 한 달여간 총 138명의 폐지 수거 노인을 발굴해 냈다. 구는 대상자들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마치고 그 중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야간이나 새벽 시간에 활동하는 노인 90명에게 교통사고 예방 주의와 함께 야광 안전조끼를 배부했다. 소요되는 예산은 ‘따뜻한겨울보내기’ 성금으로 충당했다.

송파구가 폐지수거 주민들 안전을 위해 야광 조끼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배부된 야광 안전조끼는 새벽과 야간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 수거 노인들의 시인성을 강화시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 돼 있었던 어르신들 안전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폐지수집 어르신들 안전을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부분 생활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이니만큼 구에서도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 지속적인 안부살피기를 통해 2차 위기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파구는 이밖에도 문풍지 붙여드리기, 건강식 지원 사업, 가족 외식 지원 사업, 학습 환경 개선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한 세심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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