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흉악범죄 비상대책회의 필요' 與 지도부 제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잇따르는 무차별 칼부림과 여성에 대한 흉악범죄 등과 관련, "도심 한복판에서 국민들이 도저히상상할 수 없는 흉악범죄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경찰 인력을 적어도 지금보다 2배 정도는 확보해야 선진국형 치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물샐틈 없는 치안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묻지마 살인 등 각종 폭력의 희생자들에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청와대는 비상경제대책회의만 필요한게 아니라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비상대책회의가 필요한 것 같다"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실히 갖고 과감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이 출소 석달, 한달 만에 재범이 저질러지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교도ㆍ교화 정책을 다시 한번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검찰에서 통보해줘야 경찰이 확인하고 수사하는 이런 여러가지 제도적인 것도 다시 짚어봐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하고, 정치권에서도대책을 숙의해 국민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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