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최고 갑부의원은 공화당 매콜.. '3억달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의회의 최고 ‘갑부’ 의원은 3억달러 가까운 재산을 보유한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텍사스) 상원의원으로 조사됐다.21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 ‘더 힐(The Hill)’이 발표한 ‘가장 부유한 의원 50인’에 따르면 매콜 의원은 지난해 2억9050만달러(약 3280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2년 연속 최고 부자 의원 자리를 유지했다. 이중 대부분은 그의 부인이 라디오방송 ‘클리어채널 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장인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으로 알려졌다.2위는 상원 외교위원장인 민주당의 존 케리(매사추세츠) 의원으로 1억9880만달러였으며 3위는 공화당의 대럴 아이사(캘리포니아) 하원의원으로 1억4060만달러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리 의원 역시 하인즈 케첩 설립자 상속녀인 부인의 보유재산이 대부분이었으며, 아이사 의원은 자동차보안시스템업체 다이렉티드일렉트로닉스의 설립자다.미국 의원들이 공개하는 재산내역에는 부동산 등이 의무신고대상에서 빠지기에 이를 감안하면 이들 의원의 실제 자산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정당별로는 공화당 의원들이 31명으로 19명인 민주당보다 많았으며 하원의원이 31명으로 상원 소속 의원보다 많았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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