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정성룡-김기희, '홍명보 호' 수비라인 귀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올림픽축구 동메달의 주역인 윤석영(전남)과 정성룡(수원), 김기희(대구)가 K리그 홈 팬들 앞에 선다. 윤석영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밤샘 응원을 펼쳤던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날 전남 출신의 프리미어리거 지동원(선덜랜드)도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 성원을 보내 준 관중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할 예정이다. 윤석영은 올림픽에서 6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럽 축구 전문매체 선정 '2012 런던올림픽 베스트11'에 뽑혔다. 귀국 후 리그 최하위에 머문 전남을 구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남전에서 올림픽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홈경기에 맞춰 골키퍼 정성룡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관중들에게 정성룡의 사진이 담긴 브로마이드를 선물한다. 소속팀에 복귀한 정성룡은 "고향에 온 것 같다. K리그로 돌아온 만큼 성원해 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많은 팬들의 성원을 받은 만큼 앞으로 경기장 밖에서도 봉사 등 여러 방면으로 솔선수범하겠다. K리그 붐을 일으키도록 팬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프타임에는 수원 출신 박건하 올림픽대표팀 코치도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대구는 김기희의 동메달 획득을 기념해 '올림픽 대표 김기희가 쏜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가 열리는 22일 오후 5시부터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뒤편 광장에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실물과 김기희가 착용한 국가대표팀 유니폼, 축구화 등을 전시하고 '김기희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김기희 친필 사인이 담긴 대구 유니폼 5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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