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백수' 자식 둔 부모 허리 휠 수밖에'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3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2.6%가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매달 지원받는 금액은 평균 30만원이었다. 지원금의 쓰임새는 식비(21.9%), 교통비(14.3%), 교육비(14.3%), 통신비(11.4%), 자격증·토익 등 시험 응시비(11.4%), 월세 등 주거비(8.6%) 등 다양했다.구직자의 86.7%는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으로 '빠른 취업을 위해 묻지마 지원도 강행한다'(31.4%)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눈높이를 낮춰 입사 지원한다'(26.7%), '집안일 등을 도와드린다'(12.4%), '독학 등으로 취업 준비 비용을 줄인다'(11.4%) 등의 순이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