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소폭 상승,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조정장세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3일 채권금리가 주식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최근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섬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이날 채권금리는 CD 91일물과 CP 91일물을 제외하고 모두 소폭 올랐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5년물은 각각 3bp씩 올라 2.82%, 2.82%, 2.9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오른 3.06%, 20년물은 1bp 오른 3.12%로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4bp, 3bp 상승해 2.81%, 2.83%로 최종호가 됐다. CD 91일물 금리는 3.20%로 11거래일 연속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국채선물 3년물은 전일 대비 10틱 내린 106.09으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권이 434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사와 외국인이 각각 3056계약과 2687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외국인 순매도,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조정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이 지난주에 1만계약 이상 샀다가 오늘 2500계약 이상 순매도 하면서 금리가 올랐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주식시장과 대외지표에 따라 조정을 받을 것이다"며 "이번 주에는 중후반으로 가면서 채권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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